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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초보집사

[초보집사] 가심비 넘치는 고양이 장난감 보관함 추추추천

 

집사님들은 다들 공감하실거예요. 고양이 장난감은 끝이 없고, 우리 냥이님들은 금방 질린다는 것을 말입니다. 진짜 신나게 가지고 놀던 장난감도 어느 순간 흥미를 잃어버려 "그래 집사 너는 흔들어라, 나는 누울랜다" 이러면서 관심을 1도 주지 않기도 합니다. 왜? 그런걸 까요? 고양이의 습성상 한 번 사냥한 사냥감은 금방 질리기 때문입니다. 이미 고양이 침이 범벅되어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실컷 가지고 논 장난감은 깨끗이 세척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 잠시 숨겨두어야 합니다. 냥이가 잊어버릴 때 쯤 다시 꺼내면 다시 처음본 것 마냥 잘 가지고 놉니다.

 

하지만 집사의 욕심은 끝이 없고, 고양이 장난감은 집에 넘쳐나서 처지곤란 애물단지가 되기 마련입니다. 저도 매번 이제 그만 사야지 하면서도 처음 보는 장난감이 있으면 우리 냥이님께서 엄청 좋아하실텐데 하면서 결국 구매하게 되더라구요.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집사의 운명인 것 같습니다. 사고 또 사고, 사고 또 사고 무한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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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장난감이 너무 집에 넘쳐나서 제대로 정리를 하고자, 고양이 정리함을 검색해 봤는데, 반려동물 용품들은 왜이렇게 비싼 걸까요? 별것도 아닌것 같은데 2만원이 훌쩍 넘습니다...(또륵)

 

그래서 저는 생각을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사람용으로 나온 것을 고양이 용으로 쓰자! 고양이 장난감과 보관함과 비슷하게 생긴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찾아낸 게 바로

"옷걸이형 속옷 정리함"이였습니다. 사람용으로 나와서 개당 1만원도 안하는 저렴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여러개의 칸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고양이 사냥놀이 장난감 리필용 깃털 등의 장난감을 종류 별로 넣을 수 있어서 매우 유용했습니다. 뒤쪽에는 레이저, 길이가 짧은 낚시대를 보관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장난감을 구분지어 보관하면, 꺼낼 때도 무척 편합니다. 다만 오픈된 공간에 걸어두면 냥아치님들께서 장난감을 훔쳐가십니다. 그러면 또 다시 금방 질리셔요. 그렇기 때문에 옷장 속 등 안보이는 위치에 걸어두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까지 좋은 집사라이프를 위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꿀팁 많이 공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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