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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초보집사

[초보집사] 고양이 치석제거 양치질 칫솔 치약 다양한 구강용품 사용 후기입니다.

 

안녕하세요. 냥이 2마리를 모시고 있는 초보집사입니다. 고양이 양치질 꼭해야만 할까요? 저희 큰 애는 양치를 잘하는 편인데, 작은 애는 양치를 너무 싫어합니다. 눈치가 얼마나 빠른지 칫솔 근처에만 가도 숨어버립니다. 그래서 양치지 말고 다양한 구강용품을 사용해 보았는데요. 오늘은 제가 그동안 사용해 온 냥이님들의 구강용품에 대해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반려묘 키우는 집사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기 때문에 냥바냥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사용해 온 구강용품들 입니다. 기본 치약 2개, 젤타입, 티슈형, 워터타입, 스프레이, 고형분 등 제법 유명한 제품들로 사용해 보았습니다.

 

에티펫 개운해 - 액상 젤 치약

1) 장점 : 집사의 입장에서는 겔타입이라 바르기 빠르고 간편하다.

2) 단점 : 냥이들이 싫어하며, 겔을 치아에 오랫동안 묻어 있는게 아니라 바르면 바로 먹어버리는데 양치 효과가 있을 지 의문이다. 또한 묻히기만 하니까 치아와 잇몸사이에 껴있는 사료나 츄르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

 

닥터 티슈 - 티슈형

1) 장점 : 집사의 입장에서 칫솔보다는 싫어하는 정도가 약해 관리하기 수월했다.

2) 단점 : 냥이들이 싫어하며, 손가락을 티슈로 감싸서 치약을 묻혀서 닦아주는데 손가락이 냥이 치아보다 크기 때문에 구석구석 관리하기가 어렵다.

 

덴탈후레쉬 - 워터타입

1) 장점 : 물에 한 두 방울 떨어뜨리면 되기 때문에 제일 간편하다. 두 냥이 모두 생각보다 호불호 없이 물을 잘 마신다.

2) 단점 : 과연 양치가 될까? 우리가 양치 후에 불소나 가글을 하는 방식같은데, 우리도 불소나 가글만 하지는 않지 않은가?

 

글리터 구강청결제 - 스프레이

1) 장점 : 없다

2) 단점 : 스프레이 형식으로 만든 제품 개발자는 냥이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거나 냥이를 키워본 적 없는 것 같다. 냥이들은 스프레이를 너무 싫어한다. 극도로 싫어한다. 처음 아무것도 모를 때 글리터 청결 세트를 구매 했었고, 냥이가 극대노 하셔서 딱 한 번 사용해 보고 다신 사용한 적 없다.

 

플라그오프 - 고형분

1) 장점 : 사료나 간식에 섞어서 주면 된다. 매우 간편하다.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잘 섭취한다.

2) 단점 : 과연 양치가 될까?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데, 후기와 다르게 큰 효과는 보지 못한 것 같다.

 

버박 C.E.T 치약 - 양치질

1) 장점 : 닭고기 맛 치약으로 치약을 츄르로 생각하는 것 같다. 냄새도 츄르랑 비슷하다. 생각보다 맛있게 드신다.

2) 단점 : 냥이가 싫어한다. 칫솔질을 한다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치약을 이렇게 맛있게 드셔도 되는 지 모르겠다. 호불호가 갈린다.

 

 

에코랜드 덴탈 케어 치약 - 양치질

1) 장점 : 무자극, 무독성 치약이라 양치질하다가 삼켜도 괜찮다고 한다. 제형과 향 모두 제일 치약스럽다. 오랫동안 사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 같은 느낌을 준다.

2) 단점 : 냥이가 싫어한다. 칫솔질을 한다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호불호가 갈린다.

 

 


종합적으로 비교를 해 보자면,

 

1) 편이성

젤타입 ★★★★☆

티슈형 ★★★☆☆

워터타입 ★★★★★

스프레이 ☆☆☆☆☆

고형분 ★★★★★

칫솔질 ★☆☆☆☆

 

2) 거부감 없음

젤타입 ★★☆☆☆

티슈형 ★★★☆☆

워터타입 ★★★★★

스프레이 ☆☆☆☆☆

고형분 ★★★★★

양치질 ★☆☆☆☆

 

3) 양치 기대 효과

젤타입 ★★☆☆☆

티슈형 ★★★☆☆

워터타입 ★☆☆☆☆

스프레이 ☆☆☆☆☆

고형분 ★☆☆☆☆

양치질 ★★★★★

 

양치질을 너무 싫어해서 이렇게 많은 구강 용품을 사용해 봤지만, 결국 양치질 만큼 만족을 시켜주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제가 돌고 돌아 다시 양치질로 돌아온 이유도 이것입니다. 냥이님이 주무실때 사료를 물고 주무시더라구요.(또륵) 병원에서 검사했을 때도 양치질을 잘한 첫째와, 양치질 이외의 관리만 받은 둘째는 치아상태가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치석이 말도 못하게 껴있었고 그 날 부터 다시 양치질을 시작했습니다. 너무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젤타입, 티슈형, 워터타입, 스프레이, 고형분 다 필요없습니다. 양치질 해야합니다. 아니면 병원에 가서 마취하고 스켈링 받아야할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고양이 치아관련 질환은 반려동물 보험 보장내역에서도 제외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관리가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구강질환은 보장해 주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관리해야 오래오래 맛있는 식사와 간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둘째는 제가 잘 몰라서 양치 이외에 것만 시키고 양치를 잘 안시켰더니 정말 잘 안하려고 합니다. 양치질을 너무 싫어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줄 수 있어서 안하는게 낫다는 영상을 보고 양치를 안시켰는데, 지금 너무 후회됩니다. 어릴 때 습관을 들였어야 하는데, 너무 힘들지만 그래도 하루에 한 번은 꼭꼭 양치를 시키고 있습니다. 초보집사님들 힘들어도 양치질만큼은 꼭 시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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