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DUIT 두잇 푸푸박스 투웨이 사용 후기 시원하게 말아보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초보집사입니다. 저는 냥이님 두 마리를 모시고 있는 집사인데요, 집이 좁아서 가성비 좋은 캣아이디어 평판형 화장실과 페스룸 와이드 커브 리터 박스 초대형 고양이 화장실 이 두 제품을 사용중이였습니다. 둘 다 오픈된 화장실로 냥이들이 잘 사용했지만, 첫째가 둘째를 괴롭히는게 심해져서 화장실을 후드형으로 바꿔야하나 고민 중에 있었습니다. 장난끼 많고 활발한 첫째 냥이가 순댕이에 예민하고 게으른 둘째 냥이를 평소에도 살살 건들면서 같이 놀자고 자주 괴롭히고 달려드는데, 문제는 둘째 냥이가 화장실에 들어가 있을 때도 이러한 장난이 계속된다는 점입니다. 몸집이 비슷하고 몸무게도 비슷해서 서열이 안잡혀서인지 첫째가 둘째를 계속 괴롭힙니다. (ㅠㅠ) 순댕이 같은 둘째는 평소에 맨날 당하면 "엄마 횽아가 또 나 괴롭혀요" 하는 것처럼 저한테 쪼르르 달려옵니다.

 

 

근데 또 사이가 안좋다고 하기에는 둘째가 화가 나서 승질 낼 때는 첫째가 다 받아줍니다. 최근 모래 이슈로 인해(하..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할 말이 너무 많아서 조만간 포스팅을 꼭 할 예정입니다.) 냥이들에게 까만 눈꼽이 너무 껴서 건강검진을 앞당겨 다녀왔습니다. 병원에서 스트레스를 받아서인지 둘째의 하악질과 승질 부림이 3일 정도 이어졌는데, 첫째가 고스란히 다 받아주더라구요. 진짜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냥냥펀치로 첫째를 후드려 패고, 하악질을! 하악질을! 그렇게 해대는데 군말 없이 다 받아주는 것 보고 이럴때는 진짜 형같다고 느꼈습니다. 물론 3일 후에는 역전되었습니다.

 

 

 

 

각설하고, 아무튼 우리 귀여운 순댕이 둘째가 화장실도 맘편히 사용 못하고, 긴장한 상태에서 화장실을 쓰고, 또 달려드는 첫째 때문에 볼일을 보다가도 놀라서 뛰쳐나오는 모습을 여러번 포착했습니다. 뜯어 말리고 달려들지 못하게 어르고 달래보았지만 그래도 소용없었어요. 틈만나면 둘째에게 장난을 치려고 하니, 결국 우리 둘째 냥이는 집사가 화장실 앞에서 있어줘야 편하게 볼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 (ㅠㅠ) 이렇게 두었다가는 정도가 더 심해 질 것 같아서 최소한 볼일 볼때라도 편하게 볼 수 있게 후드형 화장실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그래도 애들이 오픈형 화장실을 좋아하고, 또 환기가 잘되어 위생적이라고 생각했기에 화장실을 바꾸는 것에 대한 고민을 거듭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과 시기에 신기하게도 딱 들어 맞게 두잇에서 신규 후드형 화장실을 런칭한 것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런칭 할인으로 가격도 합리적인 금액대였고, 제가 평소 선호하는 브랜드인 두잇 제품이라 망설일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최근에 바꾼 이 고양이 화장실에 대해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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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잇(DUIT) 푸푸박스 투웨이

https://duit.kr/

 

 

 

 

제가 구매한 제품은 바로 두잇 푸푸박스투웨이 제품입니다. 저는 런칭가로 29,500원에 구매하였으며, 현재는 런칭이벤트가 종료되어 공홈에서 39,5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배송비는 개당 7,000원입니다.

 

 

 

사이즈는 49.1cm * 49.1cm * 43cm 이며, 무게는 3.05kg으로 대형 고양이 화장실 치고 무게가 상당히 적게 나가는 편입니다. 체감상으로는 페스룸 와이드 커브 화장실 무게 대비 절반 정도 나가는 느낌이였습니다. 두께가 얇은 편이라 저희 집 거친 고랭이들이 화장실 위를 뛰어 오르락 내리락 하면 금방 깨지거나 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현재까지 아무 고장없이 무난히 잘 사용되고 있습니다.

 

제가 푸푸박스 투웨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가 바로 후드형로 사용할 수 있고, 위에 발판을 제거하여 일반적인 고양이 화장실로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픈형 화장실이 냥이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고 위생적이라는 건 다들 아실겁니다. 하지만 저희 집과 같이 화장실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다른 냥이의 공격으로 불편한 상황이 발생하면 후드형 화장실을 고민 할 수 밖에 없는데요. 두잇 푸푸박스 투웨이 제품은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는 디자인으로 제 지갑을 바로 열게 만들었습니다. 제품 디자이너분이 돈 냄새를 아주 잘 맡으시는 것 같아요. (하하)

 

 

 

 

 

 

커버, 발판의 권장 하중은 8kg입니다. 사람이 앉거나 장시간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으면 안될 것 같네요. 냥이들 중에도 8kg을 거뜬히 넘는 아이들이 있는데, 이 경우 구매를 신중하게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두잇 푸푸박스 투웨이 제품은 배송비도 비쌌지만, 교환/반품 배송비도 은근 비싸기 때문에 구매하실 때 아이들의 무게 등 다 고려하신 후 구매를 결정을 해 주세요. (냥이가 혼자만 올라갈 것 같나요..? 구매하시면 서로 올라가려고 싸우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저희 집 냥이들은 첫째 냥이가 4.6kg/ 둘째 냥이가 5.4kg 으로, 둘 다 올라가도 괜찮을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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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잇 푸푸박스 투웨이 제품 사용 후기

 

 

 

2024년 06월 10일 런칭가 29,500원 + 배송비 7,000원 = 36,500원에 구매했습니다. 네, 런칭 이벤트 막차를 급하게 탔습니다. 이벤트 막바지에 런칭소식을 접하고 이벤트가 종료될까봐 부랴부랴 구매했는데, 현재 두잇 네이버 공식 판매 사이트에서는 아직도 런칭할인을 하고 있습니다. 29,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술 ㅎㅎㅎ....)

 

 

 

 

집사 : 저기요. 후기 사진 찍게 저리 좀 가봐요... 나와주세요... 제발..

 

 

 

첫째 : 응. 안들려~

 

 

 

집사 : 나와 주세요... 후.. 그럼 가만히 있어주세요. 위에서 사진좀 찍을 게요.

 

 

 

 

첫째 : 응 안돼~

 

 

"..."

 

 

 

첫째 : 귀찮게 굴지 말고 썩 꺼져~~~~!!!

 

 

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후드형이라 냥이들이 사용을 안할까봐 걱정했는데, 그건 집사의 괜한 걱정이였습니다. 기존의 평판형 화장실을 교체하고 두잇 푸푸박스 투웨이 제품을 설치했는데, 설치하자 마자 바로 올라가서 원래부터 자기 자리인 것 마냥 아주 잘 사용합니다. 화장실도 잘 사용하고, 위에 올라가서도 잘 쉽니다.

 

신기한게 새 제품에 거부감이 심했던 예민보스 둘째 냥이도 설치한 첫 날부터 아주 잘 사용했습니다. 화장실이라 냥이 냄새가 금방 베어서 그런지 적응단계가 필요없었어요. 후드형이라서 모래가 밖으로 빠져나오는 것도 기존의 평판형 보다 훨씬 적어서 집사의 입장에서도 너무 좋습니다. 기호도가 낮을꺼라 생각했는데, 감자를 캐 보면 또 그렇지도 않습니다. 페스룸 와이드 커브 화장실과 동일한 양의 감자가 우수수 나옵니다. 아주 풍작이예요.

 

솔직히 두잇 제품은 아이폰 처럼 예쁘지만 비싸고 약간의 불편한 부분들이 있는 게 특징인데, 푸푸박스 투웨이 제품은 이런 부분이 예외적으로? 없는 것 같습니다. 두잇 자동급식기를 예로 들자면 디자인은 그 어느 브랜드의 자동급식기보다 예쁘지만 비싼편이고, 밥그릇이 분리하는 부분이 수월하지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이 예쁜 부분에서 가점이 훨씬 크기 때문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사용할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푸푸박스 투웨이 제품은 가격도 합리적인 편인데, 사용상의 불편함도 현재까지는 없었습니다. 예전에도 후드형 제품을 사용해 보았는데, 그때는 위쪽으로만 뚫려있어서 감자를 캐거나 할 때 뚜껑을 분리해야해서 매우 불편했는데, 푸푸박스 투웨이 제품은 아랫쪽에도 구멍이 뚫려있어서 감자 캘 때도 일반 평판형 화장실과 마찬가지로 편하게 캘 수 있습니다. 후드형 보다 위 아래가 다 뚫려 있어서 환기도 잘 되는 편이구요.

 

 

 

 

가장 맘에 드는 점은 둘째 냥이가 화장실을 좀 더 편하게 본다라는 점입니다. 위에 구멍이 뚫려있긴 하지만 평판형 화장실을 이용할 때 보다 훨씬 덜 긴장된 상태에서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첫째 냥이가 공격하는 모습도 아직까지 보지 못했어요! 물론 페스룸 화이드 커브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아직도 공격을 합니다. (ㅠㅠ) 그래서 페스룸 화장실도 두잇 푸푸박스 투웨이 제품으로 교체할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그래도 단점을 하나 꼽자면, 뚱냥이나 덩치가 많이 큰 냥이는 사용하기 불편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희 냥이들도 발육이 어마어마 해서 고랭이라고 불리지만, 나름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터라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는데, 제품 설명서에서도 보았듯이 8kg이상 되는 냥이가 사용하기에는 좀 작고 약하게 느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두잇 관계자분 혹시 보고 계시다면, 푸푸박스 투웨이 제품과 동일한 디자인에 좀 더 사이즈 큰 제품이 나와도 좋을 것 같습니다!)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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