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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내돈내산

[내돈내산] 고양이 유모차 냥모차 구매후기입니다. feat. 폼포라 유아웨건 위고W

안녕하세요. 초보집사입니다. 코로나와 전쟁으로 세계가 멸망하는 줄 알았는데 오지 않을 것 같던 2024년, 새해가 도래했습니다. 올해도 쉽지는 않을 것 같지만 작년보다는 수월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저는 새해가 되면 항상 냥이님들의 건강을 체크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합니다. 올해는 생각보다 추워서 3월 정도에 건강검진을 받을 예정입니다.

 

작년에 냥이를 케이지에 넣고 병원을 갔었는데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진짜 너무 힘들었어서 집에 돌아오자마자 냥모차부터 검색했었습니다. 다른집 냥이들은 아가같은데 우리집 냥이들은..호랭이 같습니다. 그런 고랭이들이라 그런지 너무 무거워요.. 막상 무게를 재보면 6kg 미만인데, 근육냥이라 그런지 더 무거운 느낌적인 느낌....

 

저 두툼한 이두박근 보이시나요...? 캣휠을 얼마나 탔으면 팔 근육이 저렇게 선명하게 보이는 걸까요...? 사냥놀이 할 때도 캣휠에서 쳇바퀴를 돌리면서 사냥을 하시긴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무거운 냥이 둘을 데리고 동물병원을 방문하는게 쉽지 않았기에 올해는 냥모차를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냥이 둘을 한 번에 태울 수 있는 냥모차를 검색했는데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이단으로 탑을 쌓은 구조가 대부분이였는데, 좀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이동장을 두개로 연결한 형태라 가격에 비해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 느낌이라 패스했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오래 사용할 제품인데 견고하고 튼튼한 제품을 사고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반려동물 전용이 아닌 유아웨건을 알게 되었고, 폼포라 유아웨건 위고W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폼포라 유아웨건 위고 W - 상품 설명

폼포라 공식몰  https://smartstore.naver.com/jmintl

 

 

 

폼포라 유아웨건 위고W는 W65*H107*D111 사이즈로 초등학생 이하의 유아 2명을 싣을 수 있는 2인용 이동 카트입니다. 저는 냥이가 둘이기 때문에 고민 없이 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공홈에서는 469,000원에 방풍커버(89,000원)를 사은품으로 포함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내부사이즈는 W28*H82*D43 입니다.

 

 

위고W는 방풍커버, 모기장커버, 뉴히트킷, 레인커버 등 다양한 커버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3면이 다 오픈 되는 형식이라 냥이들을 태우고 내릴 때 수월해 보입니다.

 

1) 방풍 커버

 

2) 모기장커버

 

 

3) 뉴히트킷

 

 

4) 레인커버

 

 

제가 폼포라 위고W를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커버들 때문입니다. 기존에 판매되고 있는 냥모차들은 매쉬 형태가 고정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추위에 취약할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폼포라 위고 W는 커버만 바꿔서 설치하면 겨울엔 무지 춥고, 여름엔 무지 더운 한국 날씨에 모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뉴히트킷이나 레인커버를 사용하면 눈 오는 날 또는 비 오는 날 또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방풍 커버도 생활방수는 가능하기 때문에 저는 레인커버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폼포라 유아웨건 위고 W - 사용 후기

 

 
 

조립은 쉬우나, 제품 자체의 무게가 13.6kg이기때문에 2명이 같이 조립하는 것을 추천들립니다. 조립은 접힌 제품을 펴고 바퀴를 맞춰 넣으면 됩니다. 5분도 안걸려요.

 

바퀴가 진짜 큽니다. 그래서인지 튼튼하고 견고함이 느껴집니다. 핸들링이 부드럽게 됩니다. 13.6kg을 지탱하려면 이정도 바퀴는 되야 한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크기 입니다. + 냥이 두마리가 올라가면 웨건 무게가 25KG 가량 될 것 같습니다.

 

??? : 크...크고 아름다워...

 

최대 적재 하중이 100KG이라 장바구니까지 무리없이 추가로 싣을 수 있습니다.

 

 

 

조립하자마자 첫째냥이가 자기껀 줄 아는지 올라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익숙한 냄새로 적응을 시키기 위해서 바닥에는 페스룸 블랭킷 쿠션을 깔아주었습니다.

 

 

올라가서 뒹굴고 난리가 났습니다.

 

 

올라가서 깨물고 난리가 났습니다. ㅠㅠㅠㅠ

 

 

바로 이빨자국을 새겨주시는 바람에 환불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ㅠ (또르륵) 사용해보고 맞지 않으면 환불하거나 당근에 올리려고 했는데 바로 냥이빨에디션으로 만들어 주시는 바람에 강매 확정되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첫째냥이가 위고W에서 자고 있었습니다. 집사는 집이 없지만 냥이는 자기 집이 생긴 것 같습니다. 맨 오른쪽 사진은 장바구니에 들어가 있는 사진입니다. 넓은 곳을 놔두고 왜 자꾸 장바구니로 들어가는 것일까요?

 

밖에 외출 전에 적응을 시키기 위해서 캣휠 옆에 설치해 두었습니다. 첫째냥이는 낯가림이 없는지 처음부터 잘 올라가고 잘 부비는데, 낯가림이 심한 둘째냥이는 아직 근처에도 가지 못합니다. 적응을 하려면 보름에서 한 달 정도 되야 할 것 같습니다.

 

다가오는 설날에 첫 외출을 할 예정인데 그 전에 얼른 적응을 하면 좋겠네요.

 

 

 


 

폼포라 유아웨건 위고 W - 장단점

 

폼포라 유아웨건 위고 W - 장점

 

1) 크고 견고합니다.

2) 디자인 색상 다 마음에 듭니다. 블랙컬러도 있었는데, 냥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베이지 색이 가장 무난 한 것 같습니다.

3) 방풍커버, 모기장 등 다양한 커버로 4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폼포라 유아웨건 위고 W - 단점

 

1) 큽니다. 생각보다 크기가 매우 큽니다. 물론 유아 2인용으로 사용하려고 만든 제품을 감안하더라도 크긴 큽니다.

 

옆에 캣휠과 비교를 해보시면 어느정도 사이즈 인지 비교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높이가 107cm인데 실제는 더 큰 느낌입니다.

 

 

위쪽 부분이 오른쪽 사진과 같이 막혀있어서 시야를 가립니다. 제가 키가 작은편이라 그런지 밖에서 운전할 때 앞쪽 바닥 시야를 많이 가려서 조금 위험할 것 같기도 합니다. 커버를 다 씌운 상태로 운전하는 것을 기준으로 했을 때, 키가 170cm 이상 되어야 그나마 좀 수월하게 운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안전상의 이유로 제가 운전을 하지는 못할 것 같고, 전적으로 남집사에게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높낮이 조절 기능이 없는데,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가격이 비쌉니다. 유아용품, 반려동물 용품은 왜이렇게 비싼걸까요... 적정선이라는게 없나...?

 

 


 

총평

 

크기가 너무 큰 것과 시야를 가리는 것 빼고는 만족스럽습니다. 다묘냥이를 키우면서 냥모차, 개모차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고려해볼만 합니다. 냥이 3마리까지 무난하게 싣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폼포라펫으로 검색하면 반려동물용 유모차가 있긴 합니다만 저희집 덩치큰 고랭이 두마리를 싣기에 좀 작아보여서 위고W를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위고W가 커서 폼포라펫 유모차를 구매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가격은 더 사악합니다...위고W가 40만원대라면, 폼포라 펫모차는 60만원대입니다.

 

반려동물과 유아를 같이 키우시는 분들은 구매하면 좋을 것 같아요.

 


 

 

폼포라N 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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