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다이소 물빠짐 다용도매트 욕실 미끄럼방지 조립매트 화장실바닥 발판 설치후기입니다.

 

후덥지근한 여름이라 그런지 샤워도 평소보다 자주하게 되고, 빨래도 더 많이 돌리게 되는 요즘입니다. 덕분에 욕실 바닥에 물이 마를 날이 없습니다. 안그래도 습한 욕실이 더 습해지고, 물때도 더 생기는지 바닥이 그렇게 미끄러울 수가 없습니다. 린스, 트리트먼트도 쓰지 않는데도 여름이면 항상 욕실 바닥이 미끄러워서 한 번씩 뒤로 넘어갈 뻔 했습니다. 겨우겨우 세면대와 벽을 부여잡고 넘어지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곤 합니다. 한 번은 완전 뒤로 뒤집어져서 '이렇게 가는 구나' 싶었던 적도 있습니다. (또륵..)

 

바닥에 미끄럼 방지 스티커를 붙일까도 했지만, 오히려 미끄럼 방지 스티커에 발이 걸려서 넘어지기도 하더라구요.

 

네. 제 발에 제가 걸려 넘어지는 사람입니다. ㅠㅠ

 

그렇게 미끄럽고 힘든 여름을 보내다 다이소에서 물빠짐 다용도 매트를 발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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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물빠짐 다용도 매트 사용 후기 

 

 

 

 

다이소 물빠짐 다용도 매트는 PVC 소재로, 30 cm * 30 cm 사이즈 1개당 1,0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색상은 베이지, 그레이 두 가지 컬러였는데 아무래도 화장실은 밝아야한다는 주의라서 베이지 색으로 16개 정도 구매했습니다.

 

 

왼쪽 - 앞 / 오른쪽 - 뒤

 

 

앞 쪽 부분에 미세한 돌기?들이 있어서 밟으면 지압도 가능합니다. 뒷 부분은 앞부분보다 높은 돌기들이 있어서 바닥과 발판 사이에 틈을 만들어주어 물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제작된 것 같습니다.

 

 

 

 

 

각 사이드에 있는 연결 고리를 이어 붙이면서 면을 늘려갈 수 있습니다. 레고 조립하는 것 처럼 손으로 간단하게 꾹 눌러주면 됩니다. 조립도 쉽고 분리도 쉽게 됩니다.

 

 

16개를 구매했는데 그 중 9개만 사용했습니다. 처음에는 욕실사이즈에 딱 맞게 잘라서 조립할 계획이였지만 귀찮아서 세탁기 물길을 열어둔 채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욕실 바닥을 꽉 채우면 물 빠지는 게 느리게 될 것 같기도 하고 먼지 등이 중간에 걸려서 청소가 어려울 것 같기도 했습니다.

 

PVC 소재라 미끄럽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확실히 맨바닥에 욕실화를 신는 것보다 다이소 물빠짐 다용도 매트 위에서 욕실화를 신고 걷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사실 욕실 매트를 깐 이후로 욕실화를 신기 보다는 그냥 맨발로 다니는데 한 번도 미끄럽다고 느껴본 적이 없습니다. 미끄럼방지 효과는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맨발로 욕실을 걸어다니니 정말 편합니다. ㅎㅎ 

그래도 추후에 물때가 생기면 미끄러워 질 수도 있기 때문에 청소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이소 물빠짐 다용도 매트 장점

 

1) 가격이 저렴합니다. 인터넷에서 구매하면 개당 900원에 + 배송비 3,000원이 붙습니다. 소량을 구매하실 때는 다이소를 이용하시는게 더 저렴합니다.

 

2) 설치가 쉽습니다. 레고 조립보다 더 쉽습니다.

 

3) 미끄럼 방지가 잘 되며, 지압도 잘 됩니다. 맨발로 욕실을 활보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푹신하진 않아요!

 

4) 구멍이 크게 송송 나있어서 물도 잘 빠집니다.

 

 

다이소 물빠짐 다용도 매트 단점

 

단점은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나중에 물때가 생기면 청소하기가 까다롭긴 하지만 어떤 제품을 쓰더라도 이부분은 당연히 발생하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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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욕실이라 1000원짜리 매트 9장으로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욕실 바닥을 다 채우려면 16장 정도 들어 갈 것 같습니다. ) 미끄럼방지효과도 좋고 욕실화를 따로 신지 않아도 되서 정말 편리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색도 베이지라 인테리어를 크게 해치지 않는 것 같아요. 다이소 물빠짐 다용도 매트 정말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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