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쓰고 운동을 해서 그런지 얼굴에 트러블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보통은 생리주기 때만 트러블이 올라왔는데, 마스크를 쓰고 운동한 후 특히 입주변에 트러블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ㅠㅠ... 아무래도 얼굴에 습기와 땀이 차서 그런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뾰루지가 올라와도 금방 가라앉았는데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간단한 상처도 아물려면 한참 걸려서 너무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피부트러블을 그냥 방치했다가 전체적으로 번지거나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스팟을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해보았습니다. 저는 운동 후 얼굴에 열을 식혀줄 마스크팩과 트러블을 진정시켜줄 스팟 패치와 스팟 드레싱을 구매했습니다. 오늘은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팟 패치와 스팟 드레싱에 대한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오늘 소개할 제품ㄷ....
일단 냥이를 해치우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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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제품들입니다.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킨 드레싱 패치 VS 메디힐 에이제로샷 트러블 드레싱 스팟 패치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팟 패치는 스킨 드레싱 패치와 트러블 드레싱 스팟 패치가 있습니다.
1)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킨 드레싱 패치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킨 드레싱 패치는 현재 20개* 4매에 2,800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스킨 드레싱 패치는 트러블 발생 초기에 사용하는 제품으로, 붉게 올라오는 초기 트러블에 패치를 붙여서 붉은 기 커버 및 트러블 진정을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피부진정에 효과적인 티트리추출물과 티트리잎오일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사용방법
- 세안 후 건조한 상태에서 원하는 부위에 패치를 필름에서 떼어내어 붙입니다.
- 8~12시간 정도 그대로 붙여 둡니다.
- 시간이 경과한 후 패치를 떼어냅니다.
2) 메디힐 에이제로샷 트러블 드레싱 스팟 패치
메디힐 에이제로샷 트러블 드레싱 스팟 패치 정가 20개* 4매에 6,000원인 제품으로 현재는 단종 제품입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2,380원~7,900원 판매되고 있습니다. 트러블 드레싱 스팟 패치는 트러블을 짜고 난 후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상처난 트러블 부위에 하이드로콜로이드가 최적의 습윤환경을 조성하여 2차 감염을 방지하고 뛰어난 삼출물 흡수력으로 스팟에 집중 흡착 및 상처 보호, 케어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티트리 성분 등 다양한 성분이 첨가되어 있던 스킨 드레싱 패치와는 다르게 하이드로콜로이드 점착시트로 다른 성분은 첨가되어 있지 않은 습윤 드레싱 패치입니다.
TIP. 드레싱의 방법은 건조드레싱과 습윤드레싱이 있습니다. 건조드레싱은 전통적인 드레싱 방식으로 거즈 드레싱 등이 이에 속하여, 수분 증발을 차단하지 않는 드레싱재를 사용합니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창상을 건조시켜 치유하는 것으로 바이러스 등의 번식을 막고 감염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처면에 고착하기 쉽고 이물을 남기게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습윤드레싱은 수분 증발을 차단하는 드레싱 방법으로 폼, 하이드로콜로이드, 하이드로겔 등의 드레싱재를 이용하며, 습윤 밴드라 부르기도 합니다. 삼출액에 포함되어 있는 다핵백혈구, 대식세포, 단백질 분해효소, 세포 성장인자 등의 창상치유에 관여하는 물질들이 건조 환경에서는 외부로 배출되거나 건조되어 그 역할을 못하게 되지만 습윤 환경에서는 원활하게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 치유에 보다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사용방법
- 상처부위를 깨끗이 씻고 완전히 건조시킵니다.
- 연고를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상처부위에 보호지와 분리시킨 패치를 붙여줍니다.
- 부착후, 시간이 지나 삼출액에 의해 상처부위가 하얗게 부풀어 오른 부분이 더 이상 부풀지 않을때까지 붙였다 새로운 패치로 교환해주세요.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킨 드레싱 패치, 트러블 드레싱 스팟 패치 사용 후기 (비추천하는 이유)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킨 드레싱 패치와 트러블 드레싱 스팟 패치의 크기는 동일합니다. 하지만 스킨 드레싱 패치가 트러블 트레싱 스팟 패치보다 두께가 얇으며 투명한 색을 띄고 있습니다. 스킨 드레싱 패치는 트러블에 붙이면 붙인 듯 안붙인듯 차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얇습니다. 트러블 드레싱 스팟 패치는 두께가 조금 더 두껍고, 딤플 밴드(주사 맞고 난 후 붙여 주는 패치)와 거의 비슷한 두께입니다.
솔직한 사용후기로는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킨 드레싱 패치와 트러블 드레싱 스팟 패치 둘 다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트러블 위에 붙이면 트러블이 어느 정도 진정될 까지 부착되어 있어야 하는데 너무 잘 떨어집니다. 패치의 크기가 작아서 그런지 트러블을 커버 못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입주변에 패치를 붙이고 운동하고 나면 그냥 다 떨어져 있습니다. 어디에 떨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스크를 써서 습한 환경이 조성되서 그럴수도 있지만 그냥 딤플밴드(15mm)나, 메디폼을 큼직하게 잘라서 붙이는 게 더 나은 것 같습니다. 메디폼 등 습윤밴드를 써보신 분들은 아실거예요. 상처가 발생하면 그 부위에 굴곡이 생기고, 삼출액이 나오기 때문에 상처 부위보다 최소 2배~3배 크게 패치를 붙여야 패치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킨컨트롤 핑크 드레싱 사용 후기
포스팅을 하면서 알게 된 사실인데,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킨컨트롤 핑크 드레싱은 유명가수 선미님도 추천하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킨컨트롤 핑크 드레싱은 13g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작은 크기입니다. 정가는 8,000원(면봉 30개입 포함)이며, 인터넷 쇼핑을 이용하면 절반 정도의 가격에 구매가 가능합니다.
스킨컨트롤 핑크 드레싱은 2층으로 이루어진 케어 제품으로, 투명한 상층부는 낮에 스팟 부위에 사용을, 핑크 파우더인 하층부는 밤에 집중 케어가 필요한 스팟 부위에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사용법
- 데이케어 : 꺠끗한 면봉에 상층 노란 액상층을 묻혀 피부 고민 부위에 콕 찍어 발라줍니다. ( 노란 액상층이라고 하지만 실제는 투명에 더 가깝습니다.)
- 나이트 케어 : 깨끗한 면봉에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하층 핑크 파우더를 묻힌 다음 피부 고민 부위에 콕 찍어 발라줍니다. ( 발라준 부분이 마른 후 그대로 주무셔도 괜찮습니다. )
[반드시] 사용시 투명상층부와 핑크하층부가 완전히 분리된 상태에서 사용해주세요.
저렇게 2가지 층을 이루고 있으면 흔들지 않을 수가 없는데, 사용설명서에 반드시 상층부와 하층부가 분리된 상태에서 사용을 해야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모르고 흔드셨다고 하셔도 상관 없습니다. 가만히 두면 금방 층이 분리됩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스팟 진정 제품은 더 바디샵 티트리 오일 20ml 제품이였습니다. 20ml 정가가 22,000원입니다. 인터넷 최저가를 검색하시면 15,000원 정도에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더 바디샵 티트리 오일과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킨컨트롤 핑크 드레싱을 비교해 보자면, 효과는 둘 다 비슷 한 것 같습니다. 스킨컨트롤 핑크 드레싱 상층부가 티트리 오일과 거의 비슷한 느낌입니다. 둘 다 알콜(에탄올)이 들어가서 그런지 알콜 향이 강하며, 트러블 부위에 도포 시 금방 날라갑니다. 소독하는 느낌이예요. 스킨컨트롤 핑크 드레싱이 티트리 오일과 다른 점은 하층부의 핑크 파우더인데요. 약간 분말 연고의 느낌이 납니다. 분명 어딘가에서 맡았던 향인데 언제 맡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저는 트러블을 짜고난 후 핑크파우더를 도포 했는데요. 트러블 짠 부위가 금방 가라앉고 마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대로 방치하면 체액?이 흘러나오거나 상처부위에 염증이 다시 차올라 부풀어 올랐을 텐데 핑크 파우더를 콕 찍고 자고 일어났더니 트러블이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상층부가 소독약에 느낌이 강하다면, 하층부는 연고의 느낌이 강했습니다. 상층부를 도포하면 한참 따가웠는데, 하층부는 트러블을 짠 후 도포했는데도, 거의 따갑지 않았습니다. 마데카솔 같은 연고를 얹어 놓은 듯 했습니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가루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상층부보다는 하층부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색이 눈에 확 띄기때문에 외출할 때는 바를 수 없겠지만, 집에서 바르기 괜찮은 것 같아요.
왜 선미님이 추천했는지 알 것 같은 제품입니다. 앞으로 메디힐 에이제로샷 스킨컨트롤 핑크 드레싱은 저의 트러블 관리 제품으로 쭉 사용할 것 같습니다. 가격도 착해서 쟁겨두기도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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