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메디니스 휴심 HUSIM 토브 손마사지기 3주 사용 후기

 

저는 평소에 컴퓨터를 아주 많이 합니다. 매일 컴퓨터로 일을 하고, 게임도 하고 깨어 있는 시간의 80%를 컴퓨터 앞에 앉아 있습니다. 하루 12시간 이상 앉아서 컴퓨터를 사용하다보니 손가락과 손목이 너무 저리고 아픕니다. 손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공감하실 거예요. 손가락 마디마디 마다 통증이 있고, 손목도 아파서 파스를 손가락 마디마디 감고, 손목에 감고 일을 하신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파스를 붙인다고 통증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손도 너무 퉁퉁 부어서 진통제를 먹어야 그나마 일상생활을 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병원에 다니면서 약도 처방받고 한 회에 14만원~16만원 하는 도수치료도 받아야 했지만 당장 계속 일을 하는 입장에서 매번 시간을 할애하여 치료를 받을 여건이 되지 않았습니다. 병원에서는 꾸준히 도수치료를 권하지만, 그것도 한 두 번이지 결국에는 약만 처방받고 돌아오기 일쑤였습니다. 특히나 병원에서는 치료 받는 동안 손을 최대한 쓰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도수 치료를 받아도 손을 현재와 같이 계속적으로 사용한다면 손가락, 손목의 통증은 개선될 수 없기 때문이죠. 몸이 쉬어야 하는데 쉬질 못하니까 탈이 난 상태인데, 생업을 이어가려면 쉬고 싶어도 마음대로 쉴 수 없다는 것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겁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최대한 케어를 하려고 프로게이머들 처럼 1회용 손난로를 평소에 손에 쥐고 있기도 하고, 손가락스트레칭도 꾸준히 하고, 손마사지기와 파라핀 치료기도 직접 알아보고 구매

해서 시간이 될 때마다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 손마사지기에 대한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파라핀 치료기는 차후에 추가적으로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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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니스 휴심(HUSIM) 토브 핸드케어 손마사지기

 

초록창에 손마사지기를 검색하면 여러 브랜드의 다양한 제품이 나옵니다. 가격대도 4만원대부터 18만원대까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저는 그중에 메디니스 휴심 토브 핸드케어 손마사지기를 구매하여 3주 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심 토브는 중반 가격대에 위치한 제품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는 공기압 지압 뿐만아니라 수지침 지압판으로 손목부터 손끝까지 마사지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앞 부분이 막혀 있는게 아니라 뚫려 있어서 케어받고 싶은 부분을 조절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휴심 핸드케어 손마사지기 제품은 크게 아담, 이브, 토브가 있습니다.

플라즈마 기능이 있는 아담 핸드케어 손마사지기가 가장 유명한데, 아담은 앞부분이 막혀 있어서 손목까지 마사지 받기 힘들 것 같아서 토브로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아담 마사지기의 플라즈마 기능을 작동시키면 음이온와 양이온이 발생되어 손 습진 방지 및 각질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플라즈마 라는 부분이 눈에 보이는 게 아니다보니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직접 보고 겪을 수 있는 부분이 아니면 잘 안 믿는 편입니다...)

 

이브는 아담과 기능은 동일한데 앞부분이 뚫려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이 조금 되었는데, 토브가 크기가 가장 크고 본체 길이가 길어 팔목 깊이까지 마사지가 가능하다는 부분에서 결국 토브를 구매했습니다. 손가락 손목 때문에 도수치료를 받아보시면 아시겠지만 손가락 손목만 마사지를 진행하는게 아니라 팔목부분 뿐만아니라 어깨전 까지의 팔부분까지 마사지를 해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팔목 부분까지 마사지가 가능한 토브가 비록 플라즈마 기능은 탑제되어 있지 않더라도 제가 사용하기에 적합하다고 판단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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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브 핸드케어 손마사지기 3주 사용 후기

토브 핸드케어 손마사지기를 배송 받은 이후 하루에 못해도 2번씩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의무적으로 사용하는게 아니라 손이 너무 붓고 아파서 저절로 손이 가더라구요. 그나마 손마사지기를 10분에서 15분 정도 하면 잠시동안이라도 약간은 개선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시간이 나면 틈틈히 해주고 있습니다. 하루종일 사용해도 될런지?에 대한 궁금증이 생길정도로 꾸준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10분 동안, 강도 가장 세게, 온열모드로 사용 후 찍은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압력이 강해서 15분 사용은 손이 아팠습니다. 5분은 너무 짧고 10분이 가장 적당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평소 사용 시, 한 손에 10분 씩 교대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온열모드를 누르는 게 좀 더 안정적으로? 마사지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열선이 전체적으로 깔려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온열모드로 사용해 보면, 손바닥 까지 전체적으로 히팅 되는 것이 아니라 입구쪽(손을 집어넣으면 손목 정도)만 따뜻해 집니다.

 

아 그리고 충전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보통 마사지기는 충전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제품을 수령했을 때 충전을 하면서 가동을 시켰는데 가동이되지 않아서 제품이 고장 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설명서를 확인 해 보니 충전시에는 작동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이 부분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제품을 받고 불량인 줄 알았을 것 같습니다. )

 

충전은 빠르게 되는 편이고, 가능하면 3칸 까지 가득 충전해서 사용하기를 권장합니다. 3칸일 때 강도와 2칸일 때, 1칸일 때 마사지 강도가 체감상 확연히 다릅니다.

 

휴심 토브 핸드케어 손마사지기를 사용한다고 손가락, 손목 통증이 낫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계속적으로 마사지를 해 주니까 일시적으로나마 손에 편안함을 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를 먹어야만 잠을 잘 수 있었는데, 이제는 자기전에 한 손에 20분씩 각각 마사지하고 손스트레칭만 하고 잡니다. 진통제 먹는 횟수는 확실히 줄었습니다. 다만 저는 재택근무라서 아플때마다 계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이전보다는 통증에서 조금은 벗어난 생활을 할 수 있는 것 같지만 핸드케어 손마사지기를 쓴다고 해서 손가락, 손목 통증이 완전이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손가락, 손목 통증이 호전되려면, 병원 의사선생님 말씀처럼 되도록 손을 쓰지 말고 푹 쉬는 방법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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