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아베크 AVEC 펫 에어 바리깡 프로 2년 사용기!

 

안녕하세요. 냥이 2마리를 모시고 있는 초보집사입니다. 오늘은 펫 바리깡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고양이는 강아지와 달리 따로 미용이 크게 필요하지 않습니다. 미용을 하지않아도 스스로 그루밍을 하기 때문에 항상 청결을 유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양이 털알레르기와 털날림 때문에 미용을 시키는 집사님들이 간혹 계십니다. 고양이는 영역동물이라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것 자체가 힘들지만, 집사와 공존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미용을 시키시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그러한 분들을 위해 펫 바리깡 중에 하나인 아베크 AVEC 제품인 펫 에어 바리깡 프로 제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사실 다른 바리깡은 사용해 보지 않았습니다.)

 

아베크 반려동물 쓱쏙 에어 바리깡 APB-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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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된 이유는 미용을 시키기 보다는 간단한 위생관리를 시키기 위해서 구매했습니다. 저는 코숏아이와 렉돌아이를 키우는데요. 코숏아이는 상관이 없지만, 렉돌아이가 장묘이다보니 발바닥에도 털이 수북하게 자랍니다. 성격도 엄청 개구지고(극EEEE로 추정..코숏아이는 극IIII로 추정) 활발해서 높은 곳에도 잘 올라가고 잘 뛰어다니기에 행여나 털로 인하여 미끌어져 다칠까봐 펫바리깡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요 이쁜 녀석이 문제입니다. 캣타워, 냉장고 위 등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은 고양이 습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기에 이해를 하지만 내려올 때 1.5M~ 2M 정도 되는 높이에서 갑자기 한 번에 툭 떨어지면 집사의 입장에서 심장이 철렁 내려 앉습니다. 물론 아이들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바닥에 펫매트를 깔아두긴 했지만, 그래도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펫 매트 위로 떨어져도 불안한데, 펫 매트가 깔리지 않은 곳으로 일부러 피해서 떨어질 때면 진짜 깜짝 놀랍니다 ㅠㅠ)

 

그래서 '발바닥 털이라도 깍아주자'라는 심정으로 2년 전에 구매한 아베크 펫 에어바리깡 프로입니다. 8만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 같습니다. 용도에 따라 서브캡을 바꿔 끼워 사용가능합니다. USB 충전식이며, 방수 제품이라 물세척 가능합니다.

 

이 제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첫째,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부드러운 안전 날로 날이 너무 날카롭지도 않고, 미용사 분들이 사용하는 것 처럼 빠르고 강력하게 밀리는 건 아니지만 부드럽고 천천히 밀린다는 것입니다. 성격이 급하신 분들은 답답하실 수도 있지만, 저는 혹시라도 잘못해서 손이 미끌어지거나 냥이가 갑자기 막 움직이더라도 다치지 않는 제품을 선택하고 싶었습니다.

 

둘째, 밀린 털이 날라가지 않는다.

털을 밀면 안쪽으로 흡입되는 구조로 털 날림을 방지합니다. 앞쪽으로 모아주는게 아니라 뒤쪽으로 흡입되기 때문에 나중에 버리기도 간편합니다.

 

셋째, 물세척이 가능하다.

털을 밀다보면 분명 제품에 털이 많이 낄테고, 이러한 부분에서 세척이 편리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제품은 물세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베크 AVEC 펫 에어 바리깡 프로 사용 후기

 

사용 전 사진입니다.

 

사용 후 사진입니다.

혼자서 사진을 찍으려니 각도가 안나와서 매우 어렵습니다.

 

털을 밀면 이렇게 안쪽에 털이 모아져서 한 번에 쉽게 버릴 수 있습니다.

 

2년 간 사용해 본 결과 냥이의 발바닥 털을 밀기에는 매우 충분하며, 전혀 위험하지 않고, 그립감도 편해서 저처럼 서툰 초보집사님들도 안전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소음도 전동 면도기 정도의 소음으로 심하지 않아서 생각보다 거부감 없이 사용가능 했습니다.

 

다만 장모냥이의 전신을 바리깡으로 미실 계획이시면 좀 애먹으실 수도 있습니다. 털이 밀리는 속도가 빠르지 않고(이 부분은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흡입구가 작아서 밀고 버리고 하시는데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그래도 속도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제품을 찾으신다면 추천드립니다.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