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위닉스 컴팩트 미니건조기 4kg 구매 후기의 후기의 후기!

2022-11-28일 구매 후 지금까지도 일주일에 9~10번 정도 돌리는데 너무 잘 사용하고 있고, 구매하자마자 너무 만족해서 아이와 냥이를 같이 키우는 친구에게도 추천을 했었던 제품입니다. 친구도 저를 따라서 바로 구매했었는데 가끔 그 친구와 통화를 하면 친구도 너무 잘 쓰고 있다고 진짜 인생 살림템 중 하나라고 얘기해줘서 추천한 사람의 입장에서 너무 뿌듯했었기에 예전에 썼던 리뷰를 가져와봤습니다.

 

위닉스 컴팩트 미니건조기 (최대 4kg) 첫 리뷰
2022-11-28 11번가에서 295,000원에 구매 후 작성

 

1) 28일 주문하고, 30일인 오늘 받았습니다. 배송이 정말 빨랐어요.

컴팩트한 사이즈라고 해서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커서 놀랐습니다.

줄자로 재보니 가로 50 x 세로 68 x 깊이 50 사이즈네요. 앞부분 디자인은 이쁜데... 옆면 뒷면은 그냥 일반 세탁기랑 다르지 않아요 ㅠㅠ 전체가 그린이면 더 이뻤을 것 같은데... 반품하려다가 성능이 너무 궁금해서 한번 돌려보고, 맘에 안들면 당근에 올릴 생각으로 수건 15~16장 정도를 돌렸어요.

표준으로 놓고 돌리니 2시간 정도로 돌아가는데, 성미가 급해서 1시간 반 돌리고 멈추고 꺼내보았습니다. 아직 덜말랐더군요. 다시 돌리려고 뚜껑을 닫았는데, 필터 청소 알림이 뜨더라구요? 뚜껑을 열고 필터를 본 순간 경악했습니다...첨부한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수건에 먼지가 저렇게 많은 줄 몰랐어요. 건조기가 먼지를 잘 잡아준다고 해서 반신반의 하며 구매한건데...그동안 제가 뭘로 얼굴을 닦은거죠...? 너무 놀랐습니다. 사랑스러운 1살배기 냥이 2마리를 키우고 있어서 먼지와 털에 어느정도 적응이 되어 있었는데, 이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네요...충격을 받고 바로 리뷰를 쓰고 있습니다. 크기 보고 후회 했었는데 먼지보고 후회했던 맘이 싹 사라졌습니다. 먼지 보자마자 2022년 올 한해 구매한 수많은 제품들 중 3손가락 안에 꼽힌다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1등 캣휠, 2등 공기청정기, 3등 건조기 정도 될 것 같네요.) 아직 옷은 변형이 될까봐 무서워서 돌리진 못하겠고, 당분간 수건 돌리는 용도로만 사용할 것 같은데, 솔직히 수건만 돌려도 저렇게 먼지가 나온다면, 뽕뽑았다고 생각들 것 같습니다. ㄷㄷ... 아직도 먼지의 충격이 가시지 않네요.. 다른 미니 건조기는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해서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아서 패스 했는데, 이제품은 필터 교체도 필요없을 것 같아요. 가정용 에어컨 필터처럼 간편하게 물로 싹 씻고 건조해서 쓰면 될 것 같습니다. 가성비 갑인 건조기!!! 주변에 먼지 사진 보내면서 추천하고 있습니다...건조기 사세요..아 그리고 소음은 세탁기 돌아가는 정도?의 소음이 있습니다. 소음에 민감하고 예민한 냥이가 숨지 않는 거 보니 그럭저럭 괜찮은 (냥이 기준 견딜만한?) 것 같습니다.

 

2) 후기 추가...

이게 말이 됩니까... 필터 먼지 제거하고 덜말라서 스피드 모드로(50분) 한번 더 돌렸는데... 먼지가 첫번째 돌려서 제거한 만큼 또 나왔습니다... 너무 경악스러워서 영상까지 찍었습니다...이게 맞나요...? 주말에 하루 날잡고 하루종일 수건 건조기에 돌려야 할 것 같네요...건조기 사세요... 반려동물 키우면 꼭 사세요... 후회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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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사용 후기
2023-05-23 13:45분 작성

여전히 너무 잘 사용하고 있는 건조기입니다. 사실 쓰면서 용량이 더 컸으면 하는 작은 바램이 있긴 합니다만 이 가격에 이정도 이성능이면 진짜 가성비 최고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1,2인 가구 또는 좁은 공간에서 반려동물을 키운다면, 건조기를 한번도 사용을 안해봤다면, 위닉스 컴팩트 미니건조기로 시작해 보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공간적인 부분과 금전적인 부분이 여유가 된다면 워시타워가 좋겠지요? 가전은 큰게 무조건 좋습니다.

 

저는 냥이 2마리를 키우기 때문에 고양이 털이 어느곳이든, 어디에든 있습니다. 심지어 머리위로 날라 다니기까지 ㅠㅠ. 그렇지만 건조기를 돌린 이후로 수건 하나만큼은 털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졌습니다. 샤워 후 뽀송한 수건으로 물을 닦는 기분은 정말 이루말할 수 없을 만큼 좋습니다!

 

 

 

 

먼지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세탁기와 건조기를 돌리고, 사용 후에는 꼭꼭 필터를 비우는데도 저렇게 먼지와 고양이 털이 건조기 필터 안에 항상 가득 쌓여 있습니다. 그래서 필터를 비울때마다 '잘 샀다. 잘 샀어'라며 속으로 읊조리곤 합니다. 필터 교체형이 아닌 필터 안에 먼지만 제거하는 방식이라 진짜 편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필터라기보단 먼지 그물망? 이라고 하는게 맞는 표현인가 모르겠습니다.

 

아무튼간에 건조기를 사용하면 여러 장점이 있습니다. 진짜 장점밖에 없습니다;

1) 반려동물을 키우는 경우 털로부터 조금은 자유로워 집니다.

2) 습한 날에도 뽀송한 빨래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마철에 더욱 좋아요)

3) 꿉꿉한 냄새가 옷에서 거의 나지 않습니다. (실내건조용 세제를 사용하면 효과는 배로됩니다.)

4) 많은 옷이 필요 없습니다. 그날 입었던 옷도 그날 세탁해서 다시 입을 수 있습니다. (많은 옷이 필요 없지만, 옷은 항상 많이 사게 됩니다.)

5) 몸이 편해집니다.

6) 침구 세탁을 더 자주 할 수 있습니다.

등등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큰 장점은 5)몸이 편해졌다가 아닐까요?

햇볕이 쨍한날 옥상에 옷을 말리면 좋겠지만, 1년에 햇볕이 쨍한 날이 몇 없을 뿐더러, 미세먼지며, 강풍세기 등을 고려한다면, 외부에 빨래를 널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물을 먹어 무거워진 젖은 빨래를 옮기는 일도 쉽지 않죠. 옷이 말랐는 확인하러 여러번 왔다갔다 하는 것도 다 일입니다. 이런 부분을 건조기가 해결해줘서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침구 세탁을 자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예전에는 침구를 세탁하려면 날잡고 해야했지만 이제는 이불커버와 베개커버를 1주일에 한 번씩 돌리고 있습니다.

 

물론 건조기를 사용함으로써 단점도 있습니다.

1) 아무 세탁물이나 건조기를 돌릴 경우 옷이 줄어들거나 옷이 상할 수 있다.

 

건조기에 사용 가능한 의류 소재는 면, 레이온, 린넨, 데님, 폴리에스터, 극세사, 나일론, 스판덱스 등이 있으며, 반대로 건조기 사용이 불가능한 의류 소재는 캐시미어, 레이스, 가죽 및 스웨이드, 레이온, 실크, 양모 등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100% 이에 해당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흔히 면 소재는 건조기에 돌려도 된다고 생각을 하시는데, 같은 면 소재라도 직물의 짜임에 따라 면소재의 옷도 줄어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잠옷을 100% 면 소재로 된 것만 입는데, 긴팔이였던 옷이 이제는 7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렇듯 건조기 사용 가능한 옷감을 알기란 쉽지 않는데, 이럴때는 옷에 붙어 있는 케어라벨을 확인하면 도움이 됩니다.

 

2) 두번 째 단점은, 단점이 없는게 단점입니다? 저는 이미 건조기를 사용했기 때문에 건조기가 없는 이전의 삶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미 이 편함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진짜 실크나 니트 정도의 옷이 아니면 건조기를 그냥 돌려버리게 됩니다... 건조기 돌리는게 너무 편하다보니...진짜 고가의 옷이 아니고는 다 돌려버리게 됩니다. 옷이 좀 상하더라도 돌리게 됩니다.

 

건조기 만세!

 

3) 이렇듯 건조기가 너무 좋다보니 간혹 건조기를 노리는 무리들에게 건조기를 갈취당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하십시오.

 

 

 

방심하다가는 저처럼 눈 뜬채 건조기를 갈취당할 수 있습니다. 냥이 털로부터 수건, 의류를 보호하기 위해서 건조기를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냥아치 무리에게 건조기를 갈취당했습니다.? 처음에는 세탁기 속을 그렇게 들어가더니 건조기가 생긴 이후로는 건조기의 뽀송하고 따뜻한 냄새가 좋은지 계속 건조기 속에 들어갑니다. 반려동물 키우시면 건조기 돌리기 전에 건조기 안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