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털!털!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은 다들 공감하실 거예요. 털과의 전쟁이라는 것을요. 치워도 치워도 끝도 없이 털이 나옵니다. 나중에는 반쯤 포기 상태가 되며, 어느정도 타협점을 스스로 찾게 됩니다. 특히 고양이 털은 옷이나 수건, 침구등에 박혀서 제거도 힘듭니다. 돌돌이로 열심히 돌려보지만 쉽게 떼어지지 않아서 점점 흰 옷만 입게 되고, 흰색 침구만 쓰게 된다는 웃픈 전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나 냥이님과 함께 잠을 자는 경우 혹은 침대를 갈취당한 경우 침구에 쏙쏙 박힌 냥이님의 털은 돌돌이를 아무리 돌려도 잘 제거가 되지 않습니다. 포근한 이불 속을 너무 좋아해서 침대에 올라오지 못하게 할 수도 없습니다. 그것이 집사의 운명이니까요. 그러던 와중 필라테스 원장님의 추천으로 레이캅RE 침구 청소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레이캅RE에 대해 포스팅 해 볼게요.
레이캅 침구청소기 RE 약 1년간의 사용 후기
레이캅 침구청소기는 총 4가지 종류입니다. 제가 픽한 제품은 엔트리 모델로 소개되는 레이캅RE 제품입니다. 청소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편리한 것은 무선 청소기이지만, 파워는 역시 유선청소기를 따라가지 못합니다. 유선 청소기가 약간 불편하긴 해도, 침구 청소에만 쓰이는 용도로 구매하기에 레이캅RE 제품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반려동울 털 제거에 탁월하다는 레이캅 침구 청소기. 하지만 실사용하면서 엄청 드라마틱한 효과를 느끼기는 어려웠어요. 그래도 침구 청소를 하면 위 사진처럼 고양이 털이 필터에 걸려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분명 침구 청소를 하는 것과 안하는 것은 차이가 느껴집니다. 좀 더 이불이 뽀송뽀송해 지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솔직히 안하는 것 보단 낫다는 심정으로 사용하는 면이 더 큽니다.
1.95Kg으로 상당히 무게감이 있습니다. LG코드제로 무선청소기의 무게가 2.47Kg인 것을 감안하면, 비교적 가벼운 무게임에도 불구하고 크기 때문인지 상대적으로 묵직하게 느껴집니다. 은근 힘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가동시 소음이 좀 큽니다. 냥이님들이 다 도망가서 숨을 정도예요. 청소기,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보다도 더 큰 소음이 납니다...침구청소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구요. 소음이 조금만 덜 하고, 무게가 가벼웠다면 자기전에 매번 사용했겠지만, 그렇지 않기 때문에 주말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총평을 해 보자면, 성능, 소음, 편의성 등 대체적으로 생각한 것보다 만족스럽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레이캅RE 제품이 아닌 펫 프랜들리 제품으로 출시한 레이캅RS4를 구매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쉬운 부분이 많이 남는 제품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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