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예식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내돈내산] 결혼식이 귀찮은 자의 스드메 역경기 - 1탄 예식장 선택 안녕하세요. 11월 예식을 앞 둔 초보신부입니다. 저는 결혼이 너무 귀찮았어요. 결혼이라는 건 좋은데, '결혼식'이라는 건 너무 너무 부담되고 불편하고 왜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정말 정말 하기 싫었습니다. 솔직히 (ㅠㅠ) 지금도 예식장에 신부 입장하는 것만 생각해도 우울해집니다. 메리지 블루라는게 있던데,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마음이 불편해요... 집중되는 것도 싫고, 뭔가 너무너무 부담스러워서 뭐가 부담인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모든 게 다 부담스러워서 최대한 결혼식은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매일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지나다보니 어느덧 이제 두 달 남짓 남겨두고 있습니다. 맘 같아서는 달빛 아래 초보신랑과 정화수 한 잔 씩 떠 놓고 '짠!' 하고 끝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결혼은 제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