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집사입니다. 기존에 리폼까지하며 사용하던 식탁이 수명을 다했습니다. 근 10년간 사용한 이케아 원목 식탁이었는데, 나사 조임쇄가 많이 헐렁거리며 부식되어 더이상 수리가 안되었습니다. 다리가 너무 흔들거리고 불안정해서 언제 부러져도 이상할리 없을 정도였습니다. 냥이 물건이 늘어날 수록 커다란 식탁이 불편했지만 그동안 사용했던 정이 있어서 계속 고쳐서 쓰곤 했는데, 이제는 정말 보내줘야할 때가 온 것 같았습니다. 정든 식탁을 떠나보내고, 좁은 집에 맞는 식탁을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일룸 레마 카페장 600폭 식탁형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일룸 카페장이 왜 국민 카페장으로 불리우는지 확인 할 수 있는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일룸 레마 카페장 600폭 / 1000폭
https://www.iloom.com/
일룸 레마 카페장은 크게 600폭 카페장(329,000원)과 1000폭 카페장(459,000원)으로 나뉩니다.
600폭의 크기는 가로 656cm * 세로 1,812cm * 깊이 548cm(식탁형 1200~1470cm) 입니다.
1000폭의 크기는 가로 1066cm * 세로 1,812cm * 깊이 548cm(식탁형 1200~1470cm) 입니다.
식탁형(추가금 150,000원)을 선택 할 수 있으며, 하부 수납장에 이동선반(11,000원), 와인잔걸이(7,000원) 등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와인랙도 옵션 선택이 가능했던 것으로 아는데, 현재는 선택이 불가능합니다.
상부에 넣을 수 있는 플라스틱 서랍은 4개 24,000원에 추가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흔한 바구니같은데 너무 비싸서 추가 구매하지 않았는데, 아무리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딱 맞는 사이즈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일룸 레마 카페장 1000폭은 인출형(40,000원) 선택이 가능합니다. 저는 일룸 레마 카페장 600폭을 선택했는데, 기본이 인출형인 줄 알았습니다. 설치 때 기사님께 인출이 안된다고 문의드렸더니, 인출형은 1000폭 제품에만 선택가능하다고 하시네요.
일룸 레마 카페장 식탁형 600폭 사용후기 입니다.
온통 냥이 물품으로 가득찬 집이라 식탁 둘 공간이 이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일룸 레마 카페장 식탁형 600폭에 거의 딱맞았어요. 줄자로 재보니 가로 1,300cm * 깊이 660cm 였습니다. 원래 기사님께서 벽에 붙여서 설치해 주셨는데 공간이 너무 나오지 않아서 냉장고에 딱 붙게 돌려버렸습니다. 훨씬 낫더라구요.
제가 일룸 레마 카페장 식탁형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좁은 집인데 물건은 넘쳐나기 때문에 비좁은 땅에 지어진 서울의 아파트 처럼 위로 쌓아올리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식탁 길이가 조절 된다라는 점입니다. 보통 혼자 먹을 때가 많기 때문에 식탁이 클 필요가 없었으나, 손님이 오거나 하면 식탁에 앉기 때문에 작은 식탁을 둘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일룸 레마 카페장 식탁형은 길이기 조절되기 때문에 평소에는 1인~2인 식탁으로 사용하다가 지인이 방문할 경우에 3~4인 식탁으로 늘리면 됩니다.
또한 기존에 있던 렌지대는 10년전 가구라서 그런지 최근에 구매한 쿠쿠밥솥과 사이즈가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존 식탁 위에 놓고 사용했는데 은근 자리를 많이 차지하더라구요?
일룸 레마 카페장 식탁형을 설치한 이후로는 상부장에 밥솥을 올려놓고 사용하고 있는데 식탁 크기가 조절되기 때문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기존 이케아 식탁 상판 사이즈는 가로 1300cm * 세로 750cm 정도 되어 더 큰 사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식탁이 훨씬 편합니다.
괜히 국민 식탁으로 불리는게 아니더라구요. 소형 주택에 식탁을 추천하라고 하면 저는 무조건 일룸 레마 카페장 식탁형을 추천할 것 같습니다. 주방에 여유가 조금 더 있다면 1000폭도 좋은 것 같습니다. 리뷰를 보니까 일반형과 식탁형을 같이 구매해서 연결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수납공간도 많고 활동도 높고, 디자인도 깔끔하니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설치하자 마자 냥이가 올라갔습니다. 새로운 캣타워가 생긴 줄 아는 모양입니다. 밥상머리에는 올라가는거 아니다 이녀석아....
하부장이 인출형인 줄 알았는데 그냥 서랍이라 밥솥은 상부장에 올려버리고 인출형 음료 냉장고를 설치했습니다.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먹듯? 인출이 안되면 인출형 냉장고를 사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하하) 저온 냉장고라 음료, 화장품 등을 주로 보관한다고 하는데 저는 과일, 야채 냉장고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요 냉장고 후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인가구가 많아져서 그런지 요즘 빌라, 아파트등도 소형으로 많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국민주택이 85㎡(지방은 100㎡)으로 지정되서 그런지 말입니다. 사실 집과 가전은 클 수록 좋다고 생각하는데, 돈도 없고 대출도 안되니까... 국민주택으로 알아볼 수 밖에요.
사용해보니 일룸 카페장이 왜 국민 카페장이 된건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럽긴 하지만 그래도 식탁은 한 번 구매를 하면 근 10년은 사용하는 제품이니... 솔직히 사기 전까지는 식탁 하나 15만원이나 추가되어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집도 넓어보이고 활용도가 높아서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고 하면 600폭 제품은 인출형 하부장을 선택할 수 없다라는 점과 수납박스 4개 추가가 24,000원 이라는 점...? 이 두가지를 제외하고는 거의 만족도 1000%인 것 같습니다. 고민하시는 분들 고민하지 말고 무조건 구매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고민은 시기만 늦출 뿐 후회 안하실거라 장담합니다.
새 상품 구매전에 당근마켓에 올라온 물품이 없는지도 확인했는데, 인기가 좋은 제품이라 그런지 매물도 거의 없고 대부분 빠르게 판매완료되는 것 같았습니다. 가격도 새제품에 비해 많이 저렴하지 않았습니다...10만원 정도 더 저렴하던데 운반까지 제가 알아서 해야했기에 그냥 새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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